☐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이하 InKAS, 회장 정애리)은 지난 10월 14일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 단장 강동철)와 MOU 체결하여 해외입양인들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 InKAS는 어쩔 수 없이 한국과 부모를 떠나 타국에서 성장한 14개국 22만명의 해외입양인과 200만명의 해외입양가족 및 친 가족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0년 동안 해외입양인의 권익과 정체성을 찾고 교육장학금, 주거지원, 한국방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InKAS 정애리 회장은 “해외입양아들이 한국이란 모국과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소외감, 한국사회에서 느낀 정신적 충격 등 심리적인 불안상태에 있다. 아픈 곳을 전문 의료진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치료가 될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어린 나이에 해외로 입양되면서 급변화된 생활온도, 서양 음식, 생활방식 등으로 알레르기, 천식 등의 지병을 많은 이들이 갖고 있다. 나아가 양부모들에게 한국인의 태생적인 체질 설명과 한의학적인 질병치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komsta와 함께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 komsta 강동철 단장은 “해외입양인들이 처음에는 침, 뜸, 부항, 한약재 처방 등이 다소 생소하게 느꼈으나 빠른 효과 체험과 개인의 체질 상담으로 한의학에 관심 갖는 이들이 많았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komsta는 InKAS 게스트하우스에서 매달 월 1회 해외입양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InKAS에서는 홍보와 통역을 담당하며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단원들의 병원을 거점으로 활용하여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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